한효석 ‘이렇게 해야 바로 선다’ 저자
한효석의 문장강화 /
[난이도 = 중등~고1]
9. 주체를 분명히 드러내기
10. 객관적으로 문장 쓰기
11. 쉬운 말로 쓰기
다음 두 사람이 겉도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갑군 : 그 사람이 세 개나 집어 갔어. 을양 : 예? 세 개밖에 안 집어 갔어요? 갑군에게 세 개는 많은 양이고, 을양에게는 적은 양입니다. 두 사람이 세 개를 받아들이는 기준이 다릅니다, 물론 누가 보통 사람인지는 이웃이 판단합니다. 즉, 사람들이 절반 이상 갑군에 동조한다면 세 개는 많은 것입니다. 을양에게는 ‘그건 네 기준이다, 네 주관적인 판단이다.’라고 말하겠지요. 글을 객관적으로 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쓴다는 뜻입니다. 글이란 자기 속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도구이며, 나와 상대방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누군가가 글을 썼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공감하였다면 그 사람은 자기 판단을 객관적으로 정리하여 많은 사람과 소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동의를 얻으려면 현대인은 객관적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악플’이라는 폭력적인 언어를 쓸 때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 합니다. 그 악풀이 객관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 악플에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런 글은 ‘편견에 빠진 글’입니다. 누가 뭐라든지 상관치 않고 자기 혼자만 그 내용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글을 쓰고 객관성 정도를 판단하려면 이웃과 친구에게 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수가 ‘너무 지나쳤다.’라고 지적하였다면, 그 글은 객관성을 잃은 글입니다. 자기 판단에 매달려 이웃이 지적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성을 잃고, 주관적 판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위 글에서 갑군과 을양의 판단 기준을 드러내준 것은 ‘(세 개)나’와 ‘(세 개)밖에’였습니다. 이 말을 보조사라고 하는데, 보조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낼 때 주로 이용합니다. 즉, 이 두 단어를 빼고 ‘(세 개)를’을 넣으면 두 사람의 가치관과 판단 기준을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객관성을 유지하려면 보조용언을 잘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떠들었다, 떠들어 댔다’를 비교해보세요. ‘떠들었다’에 ‘댔다’를 붙인 탓에 글쓴이가 떠드는 상황을 얼마나 불쾌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최대한, 절대로’같은 최상급 표현, ‘결코, 기필코’같은 부사, ‘한심한, 우스운’처럼 개인 정서가 듬뿍 담긴 말, ‘드세다, 처먹다’에서 ‘드-, 처-’같은 접두어 때문에 객관성을 잃기 쉽습니다. 다음 문장에서 어느 말이 객관성을 잃게 하는지 밑줄을 긋고, 좀더 객관적인 어휘로 바꾸어 보세요. 1. 내 말에 모든 사람들이 찬성할 것이다. 2. 요즘 젊은이들이 예의가 없다. 3. 고구려는 절대로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 4. 그 사람이 나만 사랑한다. 5. 얼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6. 내가 그 일을 해드렸다.
■ 한효석의 문장강화 답안 1. 모든 - 대부분 (100% 단정을 조금 누그려서) 2. 없다 - 없는 편이다 (단정적인 서술어를 개연성을 갖춘 서술어로 바꾸어) 3. 절대로 (최상급 표현을 빼든지, 뒤에 근거를 덧보태든지) 4. 만 - 를 (보조사 ‘만’을 빼고 정도를 누그려서) 5. 시퍼렇게 - 퍼렇게 (접두사 빼고) 6. 해드렸다 - 했다 (봉사한 것처럼 보이는 보조용언 ‘드렸다’를 빼고)
갑군 : 그 사람이 세 개나 집어 갔어. 을양 : 예? 세 개밖에 안 집어 갔어요? 갑군에게 세 개는 많은 양이고, 을양에게는 적은 양입니다. 두 사람이 세 개를 받아들이는 기준이 다릅니다, 물론 누가 보통 사람인지는 이웃이 판단합니다. 즉, 사람들이 절반 이상 갑군에 동조한다면 세 개는 많은 것입니다. 을양에게는 ‘그건 네 기준이다, 네 주관적인 판단이다.’라고 말하겠지요. 글을 객관적으로 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쓴다는 뜻입니다. 글이란 자기 속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도구이며, 나와 상대방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누군가가 글을 썼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공감하였다면 그 사람은 자기 판단을 객관적으로 정리하여 많은 사람과 소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동의를 얻으려면 현대인은 객관적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악플’이라는 폭력적인 언어를 쓸 때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 합니다. 그 악풀이 객관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 악플에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런 글은 ‘편견에 빠진 글’입니다. 누가 뭐라든지 상관치 않고 자기 혼자만 그 내용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글을 쓰고 객관성 정도를 판단하려면 이웃과 친구에게 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수가 ‘너무 지나쳤다.’라고 지적하였다면, 그 글은 객관성을 잃은 글입니다. 자기 판단에 매달려 이웃이 지적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성을 잃고, 주관적 판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위 글에서 갑군과 을양의 판단 기준을 드러내준 것은 ‘(세 개)나’와 ‘(세 개)밖에’였습니다. 이 말을 보조사라고 하는데, 보조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낼 때 주로 이용합니다. 즉, 이 두 단어를 빼고 ‘(세 개)를’을 넣으면 두 사람의 가치관과 판단 기준을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객관성을 유지하려면 보조용언을 잘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떠들었다, 떠들어 댔다’를 비교해보세요. ‘떠들었다’에 ‘댔다’를 붙인 탓에 글쓴이가 떠드는 상황을 얼마나 불쾌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최대한, 절대로’같은 최상급 표현, ‘결코, 기필코’같은 부사, ‘한심한, 우스운’처럼 개인 정서가 듬뿍 담긴 말, ‘드세다, 처먹다’에서 ‘드-, 처-’같은 접두어 때문에 객관성을 잃기 쉽습니다. 다음 문장에서 어느 말이 객관성을 잃게 하는지 밑줄을 긋고, 좀더 객관적인 어휘로 바꾸어 보세요. 1. 내 말에 모든 사람들이 찬성할 것이다. 2. 요즘 젊은이들이 예의가 없다. 3. 고구려는 절대로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 4. 그 사람이 나만 사랑한다. 5. 얼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6. 내가 그 일을 해드렸다.
■ 한효석의 문장강화 답안 1. 모든 - 대부분 (100% 단정을 조금 누그려서) 2. 없다 - 없는 편이다 (단정적인 서술어를 개연성을 갖춘 서술어로 바꾸어) 3. 절대로 (최상급 표현을 빼든지, 뒤에 근거를 덧보태든지) 4. 만 - 를 (보조사 ‘만’을 빼고 정도를 누그려서) 5. 시퍼렇게 - 퍼렇게 (접두사 빼고) 6. 해드렸다 - 했다 (봉사한 것처럼 보이는 보조용언 ‘드렸다’를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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