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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물리 점수 낮아 포기하고 다른 과목 집중하고 싶은데

등록 2007-10-07 15:09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물리에 관심도 없고 점수도 잘 안 나오는 고2 학생입니다. 뭐, 제물포(제때에 물리 포기)의 영향도 없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생물이나 화학 등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물리를 포기할 경우 대학 지원 시 불이익은 없는지요? 선생님은 불이익이 있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하는 것이 과학탐구 영역의 좋은 과목 선택 방법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수능시험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를 필수로 지정한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관심이 없는 물리를 반드시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관심이 없고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좀더 신경을 쓰고 대비하는 것이 좋은 대비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은 고2 학생으로는 좀 빠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나름의 생각이 있으셔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계신 줄 압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이과생으로써 건축공학과·기계공학과·재료공학과·신소재과학과·지구시스템과학과 등 이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에는 물리를 공부해 두는 것이 대학에 진학한 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공계열에 속한 많은 학과들이 물리를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신을 고려한다면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두는 것이 내신 관리 차원에서도 좋다고 판단하여 말씀하셨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고2인 입장에서 ‘제물포’(?)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빠르다고 봅니다. 3학년 1학기 때에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수능시험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방법은 ‘Ⅰ, Ⅰ, Ⅰ+Ⅱ’, 예를 들면 학생이 물리를 포기한다고 할 경우 ‘지구과학Ⅰ, 생물Ⅰ, 화학Ⅰ, 화학Ⅱ’ 또는 ‘지구과학Ⅰ, 생물Ⅰ, 생물Ⅱ, 화학Ⅰ’으로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가 희망 대학이 4과목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고3 여름방학 때쯤 희망 대학이 반영하는 2과목 또는 3과목에 맞춰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보편적인 과학탐구 영역 선택과 대비 방법입니다. 시간이 아직 남아 있으므로 심사숙고해 결정하기 바랍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진학 상담 ed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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