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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결석 · 지각 좀 했는데 비교과 성적 반영률은…

등록 2007-10-21 14:42수정 2007-10-21 14:50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 질문 : 제가 고1이라 아직 어리고 그래서 멋도 모르고 지난 2/3 시간 동안을 너무나도 어이없게 보냈습니다. 공부는 그래도 조금은 해서 내신은 4등급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난 2/3 시간이 걱정입니다.

대학입시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학생부가 지각·출결 그런 것을 반영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껏 질병 결석 1번, 지각이 몇 번 있습니다. 혹시 이것 때문에 서울 소재 대학에 못가는 것은 아닌지요? 깎인 학생부 점수를 만회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생부 반영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답변 : 고1이 치르게 될 2010학년도 대학입시가 어떻게 시행될지 현재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오는 12월 19일 대선이 끝나고, 누가 대통령에 되느냐에 따라 향방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2008학년도 정시 모집으로 학생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생부 성적은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성적과 출결 등 비교과 성적으로 산출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학이 비교과보다 교과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과 성적만으로 산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출결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동덕여대·서울대·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신여대·세종대·연세대·이화여대·한성대·한양대·홍익대 등이고, 건국대·동국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성공회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중앙대·한국외대 등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합니다. 학생이 만약 출결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의 결석과 지각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결석과 지각을 해도 무방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는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약속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출결 등 비교과를 반영하는 경우 반영 비율은 대개 10% 이내이며, 출결에 따른 점수는 결석일수에 따라 차등 부여됩니다. 이때 대학이 반영하는 결석일수는 학생처럼 질병에 의한 결석일수는 결석일수로 보지 않고, 다만 무단결석 등 사고에 의한 결석일수만 성적 산출 시 반영합니다. 즉, 질병에 의한 결석과 지각, 조퇴 등은 성적 산출 시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출결과 지각 때문에 고민할 것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고려대의 출결 성적(2007학년도 기준)을 보면, 결석일수가 0~2일은 20점(만점), 3~6일은 19점, 7~15일은 18점, 16~30일은 17점, 31일 이상은 16점을 부여했었습니다.

끝으로 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길 희망하는 것 같은데,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과 성적이 평균 1, 2등급은 되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교과 성적 향상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교과 공부를 잘하는 것은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 진학 상담 ed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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