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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공무원 될까 기자 될까 고민

등록 2008-07-27 16:53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

Q 안정적인 공무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자라는 직업 가운데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직업 안정성·성취감 등 고려
다양한 정보 살핀 뒤 결정을

“두 갈래 길이 있었다. 그중 나는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미국의 낭만주의 시인 프로스트는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라는 시를 통해 인생에서 마주치는 선택의 문제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선택한 길은 다른 길을 포기한 길이며, 그래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남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만큼 선택의 기로에 자주 서는 시기입니다. 학교 선택, 문·이과 선택, 전공 선택, 직업선택 같은 큰 결정부터 시험 답안지에 번호를 찍는 사소한 일까지 다양한 선택들을 해야 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힘든 선택이 미래 직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안정적인 공무원과 개인적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자라는 직업 가운데 고민하고 있다고요? 미래 직업을 선택할 때는 여러 요건 가운데 직업 안정성과 개인적 성취감과 같은 직업가치관을 고려해야 합니다.

직업가치관이란, 직업과 관련해 자신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행동기준이며,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원리나 믿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친구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애널리스트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친구는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공무원을 최고의 직업으로 여깁니다. 또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나 자율성을 추구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도 있죠. 이런 차이는 자신이 직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남을 위한 봉사를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개인의 성취와 경제적 보상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공무원과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본인이 직업에서 어떤 가치를 얻고 싶은지,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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