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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학 가고픈데 형편이…

등록 2008-08-10 16:42수정 2008-08-10 16:48

이랑의 진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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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학 가고픈데 형편이…

대학에 가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요. 제가 대학에 가는 것은 사치일까요?

A: 꼭 부모님과 먼저 상의하고
학자금 융자 등 길 알아보길

서울이나 대도시들을 다녀보면, 하늘로 쭉쭉 뻗은 높은 빌딩과 아파트, 번쩍 번쩍 멋진 자동차가 참 많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멋진 집에 살고 예쁜 옷을 입고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살기 좋아지고 잘 사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도, 학원을 가는 것도, 대학을 가는 것도 사치라고 여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많은 것을 누리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넉넉하지 못한 집안형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가는 것을 사치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당장은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못가고, 유명한 참고서나 책을 살 형편이 안 돼서 속상할 수 있지만, 정신을 차리고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지금 하는 고민을 부모님과 함께 의논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어쩌면 부모님은 여러분보다 이 문제에 대해 오래전부터 많은 고민을 하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언가 대책을 미리 세워두셨을 수도 있구요. 만약 그렇다면 이런 고민은 쓸데없는 고민이 되겠죠? 부모님께서 미리 집안사정을 얘기하시고 도와주기 힘들다고 말씀하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꼭 부모님과 상의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제적 독립을 위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잘 찾아보면 대학에 입학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대학공부를 잘 마칠 수 있는 방법들은 많답니다. 우선 대학 입학 전에 어떻게든 등록금을 마련해야 할 거예요. 입시를 마치고 여유가 있는 몇 달 동안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거나, 국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융자를 받고 졸업 후에 갚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준비는 다른 사람보다 몇 배의 노력이 드는 과정이 겁니다. 하지만, 멋지게 성공할 날을 꿈꾸며 마음껏 노력하고 열심히 도전하길 응원합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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