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를 찾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를 기원하고 있다. 경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200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 정상 석조약사여래좌상(일명 갓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고 있다. 시험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동식씨(맨 아랫사진 왼쪽)처럼 저녁에 이곳을 찾거나, 밤을 새워 기도하는 학부모들이 밝힌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3년 전 큰아들 입시 때도 치성을 드려 효험을 받다는 서씨는, 이번에 시험을 치르는 둘째아들을 위해 부인 김종옥(46)씨와 함께 다시 이곳을 찾았다. “갓바위 부처님이 영험하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이곳은 수도권 학부모들도 먼길을 마다 않고 찾고 있다. 시험 바로 하루 전, ‘수능 고득점 기도회’가 열린 갓바위 앞마당은 눈을 감은 채 밤이 깊도록 자녀의 성취를 비는 어버이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경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이순간 격주로 싣습니다.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11일 저녁 경북 경산시 팔공산에 위치한 석조약사여래좌상 일명 갓바위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능 고득점을 빌고 있다. 경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1일 오후 경북 경산시 팔공산에 위치한 석조약사여래좌상 일명 갓바위에서 수험생 학부모 서동식(51 경북 구미)씨가 자녀가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를 기도하고 있다. 경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