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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 비중 대폭 확대…논술 15곳뿐

등록 2008-11-17 19:37수정 2008-11-17 19:38

점수제로 바뀌면서 수능 100% 반영 인문계 71곳
모집기간 다르면 복수 가능…수시합격자 지원못해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 200곳이 전체 모집인원의 43.9%인 16만657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 수학능력 시험(수능) 반영 비율은 늘고, 고교 내신과 논술고사 비중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17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09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모아 발표했다.

■ 모집인원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18만1014명)보다 1만4444명(4%포인트) 줄어든 16만6570명을 선발한다. 대교협은 현재 수시 2학기 전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합격자의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능 등 성적 위주로 뽑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91.5%인 15만2344명이며, 특기나 적성, 지원자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1만4226명을 뽑는다. 모집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37개 대학 6만3171명, 나군이 138개 대학 6만1664명, 다군이 144개 대학 4만1735명이다.

■ 전형요소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내신), 면접·구술, 논술고사 등을 반영하는데, 올해부터 수능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이번 정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매우 커졌다.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100% 전형’ 실시 대학이 지난해 11곳에서 올해는 71곳(인문계열 기준)으로 늘었다. 수능을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97곳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학생부를 3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23곳에서 올해는 139곳으로 급증하는 등 학생부의 비중은 크게 줄었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들은 대부분 학생부를 30% 미만 반영한다. 서울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50%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수능의 변별력이 커지면서 논술고사를 폐지한 대학이 늘어, 인문계열의 경우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45곳에서 올해 13곳으로 줄었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와 인하대만 논술을 치른다.

■ 수험생 유의사항 정시모집 대학 가운데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사이, 또는 같은 대학이지만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 사이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학기나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등록을 해서는 안 되며, 나중에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합격이 취소된다.

정시모집 주요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누리집(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대교협은 다음달 11~14일 서울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전국 72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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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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