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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도서관 근무하려면 자격증 필요한가

등록 2008-11-30 17:33수정 2008-11-30 17:34

이랑의 진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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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자격증 필수…학교사서는 교직 이수를
이랑의 진로 Q&A /

Q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려면 반드시 문헌정보학을 전공해야 하나요? 혹시 필요한 자격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사서자격증 필수…학교사서는 교직 이수를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첫눈도 내렸고, 겨울을 맞아 따뜻한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에 빠져보는 것도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앞으로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다고요? 도서관과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사서’가 있습니다.


사서는 도서관에서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보존하며, 이용자가 자료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사서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다양한데요, 국공립 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대학도서관이 가장 일반적이고, 기업체 자료실, 의학도서관 및 법학도서관 등의 전문도서관, 또는 점자도서관(시각장애인), 병원도서관(환자), 병영도서관(군인), 교도소도서관(재소자)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또는 사서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전문대학의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을, 4년제 대학교의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공립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사서직 공무원’에 해당하며, 초·중·고등학교의 사서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문헌정보학과 재학 중에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서라는 직업 외에 책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친구들을 위해 특별한 직업을 하나 더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예술제본가’라는 직업인데요, 이들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을 보수하고 복원하여 견고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단순히 책의 표지만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도록 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합니다. 예술제본은 보통 주문제작을 통해 이루어지며, 출판사에서 특별히 주문하는 제본, 성경 제본, 개인 저작물 제본 등에 해당합니다. 예술제본가가 되기 위해서는 출판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인문·철학적 교양, 미적 감각 등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책과 그 책을 만드는 과정을 존중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므로,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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