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교대 지원 경쟁률과 합격 예상점수는

등록 2009-01-11 15:45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진로·진학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길 원하는 예비 고3 수험생입니다. 200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교육대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원 경쟁률이 높아지면 합격 점수도 높아진다고 하던데 얼마나 높아지나요?

A 2009학년도 교육대학교(일반 대학교 초등교육과 포함)의 정시 모집 지원 경쟁률은 일반 전형 기준으로 평균 3.07 대 1을 보였습니다. 교대 10곳과 일반 대학교 3곳의 초등교육과가 2009학년도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서 모두 4417명을 모집하는데 1만3553명이 지원한 결과입니다. 이는 2008학년도에 4928명 모집에 1만944명이 지원해 평균 2.22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대학의 지원 경쟁률 상승은 최근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대학 졸업 후 진로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의학계열이나 사범계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 외환위기 때에도 이와 비슷한 지원 경향을 보였습니다.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교육대학·초등교육과 지원 경쟁률 현황
교육대학·초등교육과 지원 경쟁률 현황
각각의 대학을 살펴봐도 2008학년도보다 지원 경쟁률이 떨어진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로 2008학년도 2.38 대 1에서 5.81 대 1로 3.4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 뒤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2.61포인트, 부산교대 2.12포인트, 대구교대 1.81포인트, 공주교대 1.13포인트, 광주교대 0.84포인트, 경인교대 0.6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로 21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5.81 대 1을 보였으며, 그다음으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5.69 대 1, 진주교대 4.50 대 1, 부산교대 4.20 대 1, 공주교대 3.02 대 1, 청주교대 2.94 대 1이었습니다. (표 참조)

지원 경쟁률이 상승하면 합격 점수도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군요. 모든 대학과 학과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육대학의 경우는 그렇다고 봅니다. 교육대학 지원자 대부분이 소신 지원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욱이 최근 경기 침체로 등록금이 저렴하고 졸업 후 진로가 정해진 교육대학으로 소신 하향 지원하는 경향도 많아 합격 점수는 분명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높아졌냐는 2월 중순 2009학년도 정시 모집 합격자 등록과 추가 합격 등이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입시기관의 2009학년도 정시 지원 가능 점수(일명 배치 점수)로도 합격 점수의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데, 이투스는 예년보다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으로 1.3에서 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