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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첫인상 좌우하는 ‘목소리·발음 장애’ 치료

등록 2010-10-04 08:58수정 2010-10-04 09:27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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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교육]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

음성언어치료사
목소리 관련 질환은 가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성대결절, 성대 중간 부분에 깊은 상처가 생기는 성대구증, 목소리가 끊기고 떨리는 연축성 발성장애, 후두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음성장애 환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전 국민의 6%가 목소리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목소리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찾아가야 할 사람은 누굴까? 바로 음성언어치료사이다.

프라나이비인후과 박소형(사진)씨는 이비인후과 부속 언어치료실에서 음성언어장애를 치료한다. 박씨는 “주위를 보면 음성장애로 인해 대화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음성언어치료사는 성대와 관련된 기질적이고 기능적인 문제, 음성장애로 인한 심리문제, 발음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음성장애의 원인과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언어치료사가 되려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언어치료학 또는 언어병리학을 전공해야 한다.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언어치료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후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12개월의 수련을 거치면 1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박씨는 “음성언어치료 분야는 정밀검사를 많이 하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때문에 대부분 1급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언어치료사는 환자의 모델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발성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말투나 목소리에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청음능력도 필요하고요.”

프라나이비인후과 박소형(사진)
프라나이비인후과 박소형(사진)

음성언어치료사는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사회복지관, 재활원 등에서 활동하며, 경력이 쌓이면 언어치료센터를 개설해 운영할 수도 있다. 향후 음성언어치료사에 대한 인력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수요는 제한적이지만, 음성치료의 효과가 높이 평가돼 굉장히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다. 대학병원 및 개인 병원에서도 음성치료사를 고용해 전문적으로 음성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많이 늘었다. 박씨는 “예전에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적고, 목소리를 치료한다는 인식도 낮았기 때문에 그냥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음성언어장애 치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관련전공 언어치료학, 언어병리학 등

업무수행능력 가르치기, 듣고 이해하기, 학습전략, 청력, 글쓰기

지식 국어, 상담, 교육 및 훈련, 의료(해부학, 음성학), 심리

성격 인내, 성취·노력, 자기통제, 적응성·융통성, 타인에 대한 배려

흥미 사회형(Social), 예술형(Artistic)

직업가치관 심신의 안녕, 타인에 대한 영향, 이타, 자율, 지적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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