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국공립대 등록금도 세계 두번째로 비싼 한국

등록 2011-09-13 22:03수정 2011-09-14 08:36

OECD 교육지표 조사
우리나라 국공립대 등록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42개국 가운데 둘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고등교육 단계에 투입하는 공교육비 규모는 이 기구 가입국 평균의 60% 수준에 그쳤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이 기구가 2009년 통계자료(재정 통계는 2008년 결산)를 활용해 42개국(회원국 34곳, 비회원국 8곳)의 교육여건과 성과 등을 평가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의 고등교육 여건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국공립대 및 대학원(석사과정)의 연평균 등록금은 5315달러로 미국(6312달러)에 이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각각 3위와 4위에 오른 영국(4840달러), 일본(4602달러)보다도 50만~80만원가량 비쌌다.

반면 고등교육 단계에서 정부의 공교육비 부담률은 꼴찌에서 둘째였다. 고등교육 단계에 투입되는 공교육비 가운데 정부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로 2000년 23.3%보다 오히려 줄었다. 민간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7.7%로, 이 기구 가입국 평균의 2.5배나 됐다.

한국 정부가 고등교육 단계에 투입하는 공교육비는 국내총생산(GDP)의 0.6%로 이 기구 평균(1.0%)의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이 부담하는 공교육비는 국내총생산의 1.9%로 이 기구 평균(0.5%)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국공립대 등록금도 세계 두번째로 비싼 한국
박원순, 민주당 입당 ‘고사’…통합후보된 뒤에도 미지수
‘좋은 아빠’ 남성호르몬 적다
27.5㎞/ℓ K5 하이브리드 연비 ‘기네스북’에 오르다
블레이크 ‘대구 다녀와 인생 바뀐 사나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