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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세월호 참사 계기로…학교에서 ‘안전한 생활' 배운다

등록 2016-08-28 17:43수정 2016-08-28 22:14

교육부, 내년부터 초등1~2학년 대상
각종 사고나 재난 대처법 학습위해
‘안전한 생활’ 교과서로 나온다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생활' 교과서가 보급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안전교육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 배경이다.

교육부는 현재 이 교과서의 현장검토본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28일 밝혔다.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크게 4가지 단원으로 구성된 ‘안전한 생활'은 학교나 가정, 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나 재난에 대한 대처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기존에도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을 통해 안전에 관한 교육이 실시됐지만, 교육부는 ‘안전한 생활'을 별도로 신설해 4대 안전 영역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내용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교과서는 각종 사고 예방이나 천재지변 이상의 ‘신변안전’ 교육도 이뤄질 방침이다. ‘신변안전’ 단원에는 유괴·미아 위기시 대처법,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에 대한 교육,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발생시 도움 요청법 등도 담겼다.

교과서는 1학년 28시간, 2학년 30시간 분량이다. 학교에서는 내년 3월에 1~2학년 총 64시간 이상의 수업을 편성해야 한다. 주당 1시간 분량인 셈이다. 다만 교육부는 ‘안전한 생활'을 독립 교과로 신설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수업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교과서정책과 담당자는 “예전부터 안전 교육을 강화하자는 말은 계속 나왔으나, 세월호 사건이 교과서가 나오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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