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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시교육청, 기록적인 폭염에 개학 연기 등 권고

등록 2018-08-14 20:33수정 2018-08-14 21:22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관내의 초·중·고·특수학교에 개학일을 연기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있다”며 “수업시간 단축이나 등·하교시간 조정, 개학 연기,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해 폭염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장이 개학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 이미 개학한 고등학교 역시 수업단축이나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최소 처서인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전국의 평균 폭염일수는 약 26일로, 예보대로라면 이번 주말쯤 폭염일수는 32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최장 기록은 1994년의 31.1일이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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