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편지’ 국민통합정부에 전달
청년정책조정위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와 미얀마 커뮤니티에 전달한 ‘미얀마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편지’
이하는 편지 전문
대한민국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세계를 추구합니다 .
올해 2월 초 , 평화적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19세의 미얀마 청년이 군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습니다 . 그 이후로 현재까지 1000명에 가까운 민간인들이 힘들게 얻은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열망하다가 군부에 의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수천 명의 사람들은 부상을 입거나 구금되었습니다 .
우리는 미얀마 군부 독재 정권의 모든 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 어린이와 청년 , 민간인에 대한 폭압을 즉시 멈추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민주주의는 마치 작은 나무와 같아서 씨앗을 뿌려 자라나게 하여도 우리가 끊임없이 돌보지 않으면 시들어지거나 한순간에 뿌리 채 모두 뽑힐 수 있습니다 . 한국도 군부의 폭압에 저항하며 민주화를 이루어낸 역사가 있습니다 . 때문에 , 동시대에 살고 있는 미얀마 시민과 청년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우리의 것이기도 , 우리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미얀마의 군부독재에 맞서 , 민주주의와 인권보장을 위해 목순 건 용기와 열망을 보여주는 미얀마의 친구들에게 경의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에 함께 아파하고 동행하겠습니다 .
-대한민국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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