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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소나기와 함께 나타난 ‘민중의 우산’

등록 2021-06-23 18:01수정 2021-06-23 18:11

세찬 소나기 속, 우산 없이 유모차 끌고 가는 시민 도운 서울경찰청 경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채 아이와 함께 외출한 시민에게 한 경찰이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채 아이와 함께 외출한 시민에게 한 경찰이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거센 소나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채 아이와 함께 외출한 시민에게 한 경찰이 우산을 씌워주며 비를 피할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진 속 시민을 도운 경찰은 서울경찰청 소속 변영우 경사로 유모차를 끌고 있던 아이 어머니가 갑작스런 소나기에 비를 피하지 못하고 있어 모녀를 돕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움을 받은 시민도 “아이와 함께 난감했는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세종문화회관 처마로 몸을 피한 시민은 잠시 후 비가 그치자 빌린 우산을 들고 아이와 함께 다시 발걸음을 옮겼고,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유모차 안에서 조용히 잠들어있던 아이는 그제서야 눈을 떠 고개를 들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소나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유모차 안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다. 이정아 기자
소나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유모차 안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다. 이정아 기자

거센 소나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 경찰이 아이와 함께 외출한 시민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비를 피할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거센 소나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 경찰이 아이와 함께 외출한 시민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비를 피할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거센 소나기가 지나갔음에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꿀잠에서 깬 아이가 비 그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모차를 미는 어머니의 손에는 경찰에게 빌린 우산이 들려 있다. 이정아 기자
거센 소나기가 지나갔음에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꿀잠에서 깬 아이가 비 그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모차를 미는 어머니의 손에는 경찰에게 빌린 우산이 들려 있다.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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