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드러난 전두환(75)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땅이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중앙지법은 전씨의 서초동 땅 51평(감정가 1억8612만원)에 대한 경매를 23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이 땅은 2004년 <일요신문>의 추적보도로 전씨 명의의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1997년 비자금 사건 상고심에서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아직 1672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