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남북을 오가며 달리고 싶은 열차!’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인천·부천구간 진행
판문점선언 3주년 4월27일 부산역 출발해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임진각 도착 목표

교착된 남북관계와 유엔 대북제재로 연결 사업이 중단된 남북철도를 잇기 위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평화·번영·통일을 형상화한 ‘한반도와 열차 모형’을 끌고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역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경색된 남북관계와 유엔 제재로 중단된 남북철도 잇기 사업의 재개를 촉구하는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이 5일 인천·부천구간에서 진행됐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은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대전·충청 구간, 경기 남부 구간, 수도권·서울 구간을 지나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남북철도가 끊긴 파주 임진각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걷고 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나눠준 손팻말을 받은 어린이가 손팻말을 흔들며 걸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남북을 향해 달려온 열차가 철로가 끊긴 군사분계선에 멈춰선 모양의 한반도 조형물을 앞세워 90일 동안 550㎞를 걷는 일정이다. 5m 길이의 조형물은 이구영 작가가 만들었다.

행진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역곡역을 지나 서울 구로구 천왕역네거리에 도착해 일반 시민들에게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구로구 천왕역 네거리에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평화대행진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인근에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잠시 목을 축이며 쉬고 있다. 김혜윤 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5일 오전 경기 부천시 역곡역을 출발해 서울 구로구 천왕역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교착된 남북관계와 유엔 대북제재로 연결 사업이 중단된 남북철도를 잇기 위한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평화·번영·통일을 형상화한 ‘한반도와 열차 모형’을 끌고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역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