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전면등교 중단된 일선 학교 교실 풍경

수도권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중단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 실시된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화홍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비디오 ON: 학습지 또는 얼굴 나오게' 텅 빈 책상들이 들어찬 교실에서 선생님은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며 수업을 시작했다. 원활한 원격수업 진행을 위한 안내문이 모니터에, 학생들의 반가운 얼굴들은 교실 위 대형 TV에 보였다. 원격수업 전환은 지난달 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 등교에 돌입한지 약 4주 만에 이뤄졌다. 이날부터 수도권 모든 지역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과밀학급은 학교밀집도를 3분의 2 이내 수준으로 조정해 남은 2학기 학사운영을 이어간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수도권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를 중단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기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위중학교에서 2학년 과학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격 수업할 준비가 되었는지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어 묻는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화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중학교에서 선생님이 2학년 수학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위중학교에서 과학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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