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목욕탕에 불이 나 이용자 50여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마신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22일 노원소방서와 노원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8분께 노원구 하계동 한 목욕탕 지하 3층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이번 화재로 목욕탕과 건물 이용자 50여명이 대피하고, 40여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은 차량 42대와 인원 160명을 투입해 저녁 8시2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