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건물 관리 직원이 배관 점검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오전 9시26분께 송파구 신천동의 주상복합 건물에서 전날 동파된 온수 배관을 점검하던 40대 남성 ㄱ씨가 지하 4층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동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환풍구를 통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ㄱ씨는 안전모와 안전줄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