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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코로나19 2년…눈 위에 쓰여진 ‘사랑해’

등록 2022-01-19 13:25수정 2022-01-19 19:39

코로나19 국내 발생 2년을 하루 앞둔 19일 수도권 등 대설주의보 발표
하얗게 바뀐 눈세상 곳곳의 풍경 모음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 한 시민이 맨 손으로 적은 ‘사랑해' 세 글자가 쓰여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 한 시민이 맨 손으로 적은 ‘사랑해' 세 글자가 쓰여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2년째를 하루 앞둔 19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함박눈이 내린 곳곳에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눈을 치우며 제설제를 뿌리는 어른들의 수고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서도 하얀 눈세상 위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동심이 어우러졌다. 각 지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들머리를 덮은 눈도 분주히 오고가는 의료진과 시민들의 발걸음에 지워지다 다시 쌓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약 2년 동안 국내에서 약 71만 명이 감염됐고(19일 기준), 이 가운데 6452명이 숨졌다. 이날 중앙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망한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있었으나, 그나마 우리가 외국에 비해 피해 규모를 작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참여와 협력, 헌신 덕분이라며, 2년간 수고하신 모든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와의 질긴 싸움 속에서 오늘을 살게 할 힘이 절실한 이 때, 누군가 흰 눈 위에 써 놓은 한 마디를 전하며 코로나19 발생 2년을 하루 앞둔 19일 눈풍경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19일 오전 국회에서 한 직원이 의원동산으로 오르는 계단에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19일 오전 국회에서 한 직원이 의원동산으로 오르는 계단에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한 관계자가 강풍기로 눈을 치우고 있다. 김혜윤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한 관계자가 강풍기로 눈을 치우고 있다. 김혜윤 기자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이 검사소 출구 쪽에 쌓인 눈을 쓸어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이 검사소 출구 쪽에 쌓인 눈을 쓸어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있다. 김태형 기자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있다. 김태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김태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김태형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로 향하는 길에 발자국들이 촘촘하게 찍혀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로 향하는 길에 발자국들이 촘촘하게 찍혀 있다. 김혜윤 기자

1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길거리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향해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며 길을 걷다가(왼쪽 사진), 아이가 눈길에 넘어지자(가운데 사진) 일으켜 눈을 털어주고 있다. 수원/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길거리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향해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며 길을 걷다가(왼쪽 사진), 아이가 눈길에 넘어지자(가운데 사진) 일으켜 눈을 털어주고 있다. 수원/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들머리에서 한 어린이가 장갑 낀 손으로 눈을 뭉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들머리에서 한 어린이가 장갑 낀 손으로 눈을 뭉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나온 어린이들이 눈밭을 뛰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나온 어린이들이 눈밭을 뛰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봉규 선임기자 김태형 김혜윤 기자, 수원/백소아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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