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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이웃에 온기 전할 ‘검은 눈’이 내리네

등록 2022-01-24 17:37수정 2022-01-24 18:32

성균관대 학생·교직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성균관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는 연탄 아래 연탄 가루가 날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성균관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는 연탄 아래 연탄 가루가 날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하나, 둘, 셋”

설날을 맞이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선 성균관대 학생과 교직원 70여 명이 서울의 한 마을에 모여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가구에 연탄을 200장씩 차곡차곡 쌓으며 숫자를 셌다.

겨울마다 학교 인근 지역인 서울 성북구에서 이어온 연탄 봉사는 이 대학교의 연례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2020~21년 연탄봉사는 잠시 멈춰졌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연탄봉사가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다시 마음을 모아 올해 일찌감치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성균관대는 설명했다.

그러나 그 사이 성북구의 연탄 사용 가구가 많이 줄어 올해에는 새로운 봉사 지역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수소문 끝에 홀몸어르신 돌봄과 무연고자 장례식 등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나눔코리아의 도움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날 서울의 한 마을을 찾아 설 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2021년 전국연탄사용가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1773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8만1721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데, 2021년 총가구수(2092만 가구)대비 0.39%에 해당하며, 연탄사용가구 대부분이 도시빈민 지역인 달동네 등에서 전월세 또는 무허가로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봉사활동으로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15가구에게 연탄 200장씩 총 3000장이 전달됐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좁은 통로에 나란히 선 성균관대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좁은 통로에 나란히 선 성균관대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한 가구에 다 쓴 연탄재가 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한 가구에 다 쓴 연탄재가 보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학생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학생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쉬는 시간 장갑을 벗은 한 학생의 손이 검게 물들어 있다. 김혜윤 기자
쉬는 시간 장갑을 벗은 한 학생의 손이 검게 물들어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는 동안 연탄 가루가 날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설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서울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는 동안 연탄 가루가 날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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