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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멍멍이도 조심 조심, 고향 가는 길

등록 2022-01-28 13:44수정 2022-01-28 13:50

설 연휴 하루 전,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 본격 귀성 시작
방역당국, ‘이동자제’ 권고와 함께 ‘설연휴 맞춤 방역대책’ 시행
선별진료소 옆 신속항원검사소 설치도 한창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함께 객차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함께 객차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전국에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명절만큼은 아니지만, 고속철도 서울역, 김포공항 국내선, 고속터미널 등에서는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들고 서둘러 고향을 향해 길을 나선 귀성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설 연휴를 유행의 고비로 보고 국민들에게 고향 방문 등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 이후 네 번째 맞는 명절을 맞아 부득이한 고향방문 귀성객들이 있는 현실에 맞춰 설 연휴 맞춤 방역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 자제 권고 차원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는 예전 명절과 달리 정상 부과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음식물 포장만 가능하다. 열차도 지난 명절처럼 창가 좌석만 예매가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열차역 1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도 설치된다.

정부는 ‘불가피한 고향 방문 시 핵심방역 수칙 준수와 소규모 방문,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와 일상 복귀 전 건강 상태 관찰과 적극적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한편,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시행하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29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천막을 추가로 설치되는 모습도 보였다.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면서 연습하고,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204개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코로나19 진료에 동참하는 일부 병·의원이 새 검사체계에 동참한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열차에 오른 한 귀성가족이 손을 흔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열차에 오른 한 귀성가족이 손을 흔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귀성객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객차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귀성객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객차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열차에 탄 지인에게 통활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열차에 탄 지인에게 통활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귀성가족이 서둘러 객차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귀성가족이 서둘러 객차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와 귀성객이 열차에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와 귀성객이 열차에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열차에 탄 지인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연휴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고속철도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열차에 탄 지인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귀성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귀성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 보건소, 대형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병행 실시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작업자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동안은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면서 연습을 하고,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204개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코로나19 진료에 동참하는 일부 병·의원이 새 검사체계에 동참한다. 김명진 기자
전국 보건소, 대형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병행 실시를 앞둔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작업자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동안은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면서 연습을 하고,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204개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코로나19 진료에 동참하는 일부 병·의원이 새 검사체계에 동참한다. 김명진 기자

김태형 김명진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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