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부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4279억은 모금해 나눔온도 115.6도로 종료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홍보대사 농구인 허재, 윤영석 서울지회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김상균 사무총장, 홍보대사 가수 솔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으로 4279억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탑 최종 온도 115.6도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은 3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복지사업을 고안하며 민간 나눔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부한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폐막식에는 홍보대사 농구인 허재, 가수 솔지씨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발언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홍보대사 가수 솔지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홍보대사 농구인 허재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3일 오전 서울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부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명진 기자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구호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총 모금액은 4279억원으로 개인기부금은 1226억원(28.7%), 법인기부금은 3053억원(71.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기부에 참여해 캠페인 48일차인 지난달 17일 101.3도를 기록해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비대면 기부 방식이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사랑의열매 홍보관을 설치해 온라인 상에서 홍보를 실시했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체리’와 브이아르(VR)모금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온라인 기부 건수는 전년 대비 1069건 상승한 4306건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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