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비대면 진료를 받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이비인후과병원에서 오재국 원장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전화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방역당국이 지난 10일부터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한 뒤 필요한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 받도록 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17일 일반관리군 대상 비대면 진료 현장을 공개했다.
서울 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총 28곳으로, 이날 진료현장을 공개한 서울 중구 다산동의 보아스 이비인후과도 그 중 하나다. 이곳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와 비대면 진료 등을 하고 있는 오재국 원장은 “유전자증폭검사를 받는 사람도 많다”며 “오늘만 해도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봐야 하는 환자들이 20여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치료자의 전화가 걸려 올 때 진료 중이거나 검사 중이면 통화가 지연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 원장은 전날 확진된 경우거나 0시 기준 격리해제된 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했다.
서울시가 17일(0시 기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만9689명 증가한 44만8977명이다. 이날 재택치료로 배정한 인원은 1만7775명으로,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치료자 6만2820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2694명(20.2%), 일반관리군은 5만126명(79.8%)이다. 일반관리군이 전화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1430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서울맵(
▶바로가기: https://map.seoul.go.kr/smgi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확진자가 급증해 상담량이 늘어나 기존 서울시립 동부, 서남, 보라매병원의 의료상담센터 3개소에 더해 오는 18일부터 서울의료원 의료상담센터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다가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화상담 처방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 전화해서 본인이 재택치료자임을 밝히고 진료 의사를 밝힌 뒤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치료비와 약제비는 무료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오재국 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재국 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건강상태를 듣고 있다. 김혜윤 기자
오재국 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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