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이사용 대형 사다리차가 넘어져 노인 1명이 숨지고 아이가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10분께 노원구 상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당시 지나가던 60대 여성 ㄱ씨와 8살 남아 ㄴ군이 다쳐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ㄱ씨는 끝내 숨졌다. ㄴ군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다리차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 5대도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다리차가 넘어진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