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코로나 3년차’ 새 학기 맞을 준비로 분주한 학교

학교 시설물 막바지 방역 소독
주 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위한 키트 배부
대학에선 대면·비대면 병행 새내기 환영회도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원들이 개학을 앞두고 비말 차단 가림막 등을 청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도 새 학기를 앞두고 안전하게 학생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곧 학생들로 북적이게 될 교내 소독 등은 방역 밑작업의 첫걸음이다. 22일 오후 서울 성원초등학교에서는 곧 다가올 개학에 대비한 급식실 청소가 실시됐다.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는 급식실은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때문에 급식실 관계자들은 비말 차단 가림막 등이 설치된 식탁과 기물 등을 꼼꼼하게 소독하며 막바지 방역 작업에 힘썼다.

교육부의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에 따라 학생들의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배부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항동유치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배부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교육부는 3월 새학기부터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제공하고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등교 전 선제검사를 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다만 의무나 강제는 아닌 만큼 선제검사를 하지 않아도 등교는 가능하다.

한편 올해 1학기부터 대면 강의를 확대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대다수 대학들도 조심스레 조건부 대면수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2022학년 1학기 수업을 개강한 성균관대학교는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을 나눈 방식으로 대면 신입생 환영행사를 열었다.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에서 개학을 앞두고 직원들이 급식실 코로나19 방역 등 청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원들이 개학을 앞두고 비말 차단 가림막 등을 청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년도 1학기 개학을 일주일여 앞둔 22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북구청 방역반원들이 학생들 등교에 대비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관계자가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부할 자가검사키트를 확인하고 있다. 이 자가검사키트는 각 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으로 배부할 물량이다. 김명진 기자 [e-mail]

22일 서울 구로구 서울 항동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급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회과학대 일일 새내기배움터에서 학교응원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회과학대 일일 새내기배움터에서 신입생들이 학교응원단의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김태형 기자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년 신입생 환영회에서 대면으로 참석한 신입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년 신입생 환영회에서 대면으로 참석한 신입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년 신입생 환영회에서 비대면으로 참석한 신입생의 모습이 화면을 통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김태형 기자 [e-mail] 김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