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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현직 경찰관,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

등록 2022-02-28 09:02수정 2022-02-28 09:21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내 파출소…가족에게 유서남겨

현직 경찰관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2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밤 11시28분께 관내 파출소에서 경장 ㄱ(28)씨가 근무 중 총기를 이용해 대기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ㄱ씨는 옆방에서 대기하다 총성을 듣고 달려온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ㄱ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밤 11시58분께 숨졌다. ㄱ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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