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새 학기 첫걸음…조심조심 일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 새 학년 새 학기 시작
학교장 재량으로 전면등교·단축수업·원격수업 탄력적 운영

새 학기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새 학년 새 교실로 등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세 가운데 ‘코로나 3년차’ 유·초·중·고교의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직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교문 앞, 등교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설렘과 기대가 새어나왔다. 학교 앞까지 등교길을 배웅하러 온 부모들도 교문 안으로 들여보내기 전 마스크와 옷깃을 여며주며 안전한 학교생활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개학일인 이날부터 11일까지 2주간을 ‘새학기 적응주간’으로 정하고, 각 학교장들이 정상등교∙단축수업∙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주2회 실시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나눠주고, 등교 전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학교 현장을 찾아 새 학기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등교하는 자녀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신발주머니로 장난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들머리에서 학부모 등 보호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의 가방과 옷매무새를 챙겨주고 있다. 김태형 기자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서로 인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손 소독 방법을 배우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자가검사키트를 나눠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학교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 전용교실에서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학교 방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 방역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학교 방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급식실 방역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새 학기 첫 등교일인 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개금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김태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