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켓, 민형사 등 실적 알려줘
개인 변호사별 승소율을 공개해 변호사단체와 법적 분쟁에 휘말린 인터넷 법률서비스업체 로마켓이 이번에는 법무법인(로펌)별 승소율을 공개했다.
로마켓은 지난 17일부터 국내 323개 법무법인의 지난 10년(1993년 1월~2005년 6월)간 소송수임 내역 및 분야별 승소율을 분석한 ‘로펌 전문성 정보’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법원 홈페이지에 수록된 사건 기록을 분석해 가사, 군사·국방, 노무, 민사, 상사, 지적재산·특허, 행정, 형사 사건 등8개 분야에서 각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 수와 승소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민사·상사는 법무법인 푸른, 형사는 원율, 행정은 화우, 가사는 부일, 노무는 부산, 지적재산권·특허는 케이씨엘, 군사는 한승이 가장 많았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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