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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강남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30대, 이틀 만에 자수

등록 2022-03-10 16:55수정 2022-03-10 17:00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한겨레> 자료사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 논현역 인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도주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0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밤 9시35분께 서울 강남 논현역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사라진 30대 남성 ㄱ씨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자수했다. 법무부 중앙관제센터는 당시 ㄱ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와 법무부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부터 ㄱ씨를 추적해왔다. 성범죄 전력이 있는 ㄱ씨의 거주지는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보호관찰소 내 신속수사팀은 ㄱ씨를 상대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경위, 도주 뒤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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