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강남 복도식 아파트만 7차례 침입, 2억2000만원 훔친 40대 체포

등록 2022-03-20 19:38수정 2022-03-20 19:52

낮에 빈 집 복도 방범창 뜯고 범행
귀가하던 집주인 마주치자 흉기 휘둘러
피의자 “생활비 위해 부자 많은 강남서…”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 소재 복도식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총 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 ㄱ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50분께 ㄱ씨를 서울 강남에서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15일 저녁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집주인 부부를 마주치자 흉기를 휘두르며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ㄱ씨는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현금 약 4000만원과 1억8000만원 상당의 명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는 모두 복도식 아파트로, 사람들이 집을 비운 낮시간에 복도에 있는 방범창을 뜯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가 교통수단을 현금으로 이용하고 범행 후 옷과 신발을 갈아입으며,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아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과 탐문수사를 통해 ㄱ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형사1·2과 소속 형사를 전원 투입해 사건 발생 5일 만에 ㄱ씨를 검거했다.

직업이 없는 ㄱ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자들이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절도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