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새 회장에 조영선 변호사가 선출됐다.
민변은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15대 회장으로 조영선(56) 변호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28일부터 2년이다. 감사에는 김준현 변호사와 여연심 변호사가 선출됐다.
조 변호사는 2002년 사법연수원(31기)을 수료하고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며 바로 민변에 가입했다. 이후 민변 사무차장·사무총장,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티에프 단장, 고 백남기 농민 변호인단,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맡았다.
조 변호사는 “인권과 민주주의 옹호를 위한 변론 활동과 더불어 공익인권소송을 기획·개발하고, 보편적 인권보장 및 확대를 위한 국가보안법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