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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북관대첩비 앞 무릎꿇은 일본인

등록 2006-02-20 19:43

해체되는 북한대첩비
해체되는 북한대첩비
지난해 10월 10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북관대첩비가 다음달 1일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온 일본인 오다 아키에(61)가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 운송 전문회사 직원들이 비를 해체하는 것을 무릎을 꿇은 채 지켜보고 있다. 일본 ‘한일역사연구회’를 통해 북관대첩비 사연을 알게 됐다는 오다는 “원래 있던 자리로 비석을 돌려주게 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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