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연 민주노총 간부 구속영장 발부

등록 2022-05-04 22:02수정 2022-05-04 22:11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지난해 10월20일 경찰에 의해 광화문 일대가 봉쇄되자 서대문역 인근에 기습적으로 집결해 행진하고 있던.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지난해 10월20일 경찰에 의해 광화문 일대가 봉쇄되자 서대문역 인근에 기습적으로 집결해 행진하고 있던.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지난해 가을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 윤택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최국진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은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0일 서울 서대문 네거리에서 2만7천여명(주최 쪽 추산)이 참가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윤 부위원장은 구속 중이던 양경수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며 총파업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종로구 동대문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를 주최한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서울시는 민주노총의 집회 신고를 ‘쪼개기 불법 집회’로 보고 금지했으며, 경찰도 차벽 설치와 경력 배치를 통해 집회 원천 차단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를 빌미로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