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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장애인들이 언론중재위 앞에 모인 까닭은

등록 2022-05-09 15:37수정 2022-05-09 17:0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조선 ‘탈시설 장애인 사망’ 기사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신경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팀장이 발언을 마친 뒤 ‘투쟁’을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신경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팀장이 발언을 마친 뒤 ‘투쟁’을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인권 침해를 담은 거짓된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가 그냥 넘어간다면 이후에도 사람들은 거짓말로 기사를 작성할 것이며 그 안에서 장애인의 인권은 무참히 밟히게 될 것입니다.”

언론중재위원회가 있는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들머리에서 9일 오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장애인권 단체 활동가들이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선일보의 지난 5월1일자 ‘[단독] 넉달만에 욕창으로..탈시설 사업으로 ‘독립'한 장애인의 쓸쓸한 죽음’ 보도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했을 뿐 아니라 장애인의 탈시설권리를 마치 특정 정부나 정파의 문제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여는 발언에 나선 김성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은 문제가 된 기사에 대해 “장애인을 너무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말하며 마치 억지로 시설에서 누군가 내보내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장애인의 인권 자체를 무시한 기사”라고 주장하며 언론중재위원회가 엄중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구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는 “탈시설 운동은 장애인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라며, 시설에서 이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고 시설에서 나가려고 하는 그 실낱 같은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게 정정보도와 반박보도가 나오기를 끝까지 잘 확인하겠다고 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시설에서나온사람들과함께하는 모임 회원이기도 한 신경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팀장이 보완대체의사소통(ACC)도구를 이용해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시설에서나온사람들과함께하는 모임 회원이기도 한 신경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팀장이 보완대체의사소통(ACC)도구를 이용해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열린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활동가의 가방에 탈시설 관련 뱃지가 달려있다. 김혜윤 기자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열린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활동가의 가방에 탈시설 관련 뱃지가 달려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석자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서를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석자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서를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활동가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조선일보 탈시설 왜곡 기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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