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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새벽에 공원서 행인 연쇄 폭행, 1명 숨지게 한 40대 남성 체포

등록 2022-05-11 11:13수정 2022-05-11 11:20

구로경찰서, 살인·폭행 혐의로 조사 중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길 가던 시민을 연이어 폭행해 한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ㄱ씨를 살인과 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새벽 6시께 서울 구로구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 ㄴ씨의 얼굴을 발과 주변에 있던 깨진 연석(도로 경계석)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ㄱ씨는 범행 현장에서 도주 후 공원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던 남성 고물상 ㄷ씨를 폭행하다 ㄷ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확인해 앞선 사망 사건의 피의자도 ㄱ씨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와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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