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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 진보-보수 맞불집회

등록 2022-05-20 22:02수정 2022-05-20 22:26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20여명 기습시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숙소로 사용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서혜미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숙소로 사용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서혜미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20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과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가 있는 용산 일대에서 방한 환영‧반대 맞불집회가 열렸다. 충돌이 발생해 집회 참가자 중 한명이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날 오후부터 민중민주당 등으로 구성된 반미투쟁본부 3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태원역 인근까지 행진을 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되는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앞 인도에서 저녁 8시30분께부터 다시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대에 신자유연대 등 약 10명도 호텔 정문 옆 라틴아메리카 공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 등을 구호로 외쳤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0여명은 같은 시각 라틴아메리카 공원 바깥 인도 쪽에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바이든 방한 규탄한다” 등을 구호로 외쳤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할 시간대인 밤 9시15분께부터 그물망을 펼쳐 이들이 물건 등을 차도 쪽으로 투척하지 않도록 약 10분간 막았다. 대진연 회원 중 한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도 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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