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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재활용 섬유 교복·재생지 시험지…학교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등록 2022-05-30 16:07수정 2022-05-30 16:21

6.1지방선거 이틀 앞으로
청소년들, 교육감 후보들에게 환경 정책 제안
학교에서 실천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방법 소개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앞 왼쪽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에게 학교에서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앞 왼쪽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에게 학교에서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청소년들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학교에서 ‘제로 웨이스트’(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를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세대의 현안이라 생각되는 환경 문제에 대해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들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학교에서부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정책’을 제안·설명했다.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제안하는 정책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제안하는 정책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들이 구체적으로 제안한 정책들은 △교복과 체육복에 재활용 섬유 사용 △교과서 표지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대체 △학교 급식에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금지 △모의고사 시험지를 재생지로 사용 △친환경 펼침막 사용 △못생긴 외형이나 과잉생산으로 폐기되는 농산물을 급식에 적극 사용 등이다.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제안하는 정책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이 제안하는 정책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청소년직접행동 활동가들은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 위기는 개인 차원의 노력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녹색 실천은 개인들의 의식 개선 수준을 넘어 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 내용을 전달했다. 또 이들은 지방 선거 이후에도 제로웨이스트를 학교에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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