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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20년 전 그 길에서…효순·미선 추모하는 시민들

등록 2022-06-13 15:35수정 2022-06-13 15:51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순·심미선양 20주기 추모제
13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열려
참가자들 사고 현장까지 행진도
1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열린 고 신효순·심미선 양 20주기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마을어귀에서 사고 지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열린 고 신효순·심미선 양 20주기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마을어귀에서 사고 지점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02년 6월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양의 20주기 추모제가 13일 경기 양주시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시민단체 회원들과 종교인 등 참석자들은 추모제에 앞서 마을 어귀에서 사고 현장까지 행진한 뒤 사고 지점에서 고인들을 추모하며 헌화했다. 이들이 걸어간 길은 2002년 효순 미선양이 사고 직전 걸었던 56번 지방도로이다. 인도도 없던 이 길에서 두 소녀가 참변을 당했던 20년 전 그날과 달리, 시민들은 사고 이듬해 설치된 철제 울타리 너머 인도로 안전하게 오고가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이 1차선 도로에서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위를 따르며 에스코트했다.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사고 지점까지 행진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사고 지점까지 행진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헌화를 마친 참가자들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2020년 사건 현장 인근 부지에 마련된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 도착하자 본격적인 추모제가 시작됐다. 김희헌 평화공원사업위원회 대표는 “사고 30주기인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효순·미선 양 사건 기록,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활동 내용, 촛불집회 사진 등을 전시하는 기록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자도 “두 사람의 죽음은 슬프지만, 지금처럼 뜻을 이어가는 분들이 있어 결코 헛된 죽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록관 건립을 다짐하며 공원 한쪽에 나무를 심고 추모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사고 지점을 향해 행진하는 동안, 경찰이 에스코트하고 있다. 길가 인도는 사고 이듬해 마련됐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사고 지점을 향해 행진하는 동안, 경찰이 에스코트하고 있다. 길가 인도는 사고 이듬해 마련됐다. 양주/신소영 기자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고 신효순·심미선 양 20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공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2020년 사건 현장 인근 부지에 마련됐다. 양주/신소영 기자
효순 미선 평화공원에서 고 신효순·심미선 양 20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공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2020년 사건 현장 인근 부지에 마련됐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객들이 헌화를 마치고 돌아서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객들이 헌화를 마치고 돌아서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30주기 기념 기록관 건립 의지를 다지며 식수행사를 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추모행사 참석자들이 30주기 기념 기록관 건립 의지를 다지며 식수행사를 하고 있다. 양주/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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