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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강 31도’ 숨 턱턱 막히니, 어제 그 장맛비가 생각났다

등록 2022-07-01 15:17수정 2022-07-01 16:06

[신문사진편지] #21 _ 장마, 주말 잠깐 멈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1일 오전 서울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흙탕물로 변한 한강과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김명진 기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1일 오전 서울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흙탕물로 변한 한강과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김명진 기자

중부지방에 그칠 줄 모르고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고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늘을 뒤덮고 있던 먹색 구름이 걷히자 오래간 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본 한강은 짙은 갈색의 흙탕물로 변했다.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은 빨라졌다. 한강 수면에는 상류에서 내려온 부유물이 둥둥 떠다닌다. 구름 사이로는 햇살이 비추고 있다. 파란 하늘과 햇살은 반갑지만, 높은 습도와 어제보다 8도가 높은 최고온도로 인해 찜통더위 불청객이 찾아왔다. 파란 하늘과 흙탕물의 한강이 대비를 이룬다. 물 속의 어제와 찜통의 오늘. 극과 극의 환경에서 비루한 몸은 흐느적거린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1일 오전 서울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흙탕물로 변한 한강과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말 동안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1일 오전 서울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흙탕물로 변한 한강과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말 동안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흙탕물로 변한 한강. 김명진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한강. 김명진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한강. 김명진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한강. 김명진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한강. 상류에서 내려온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 김명진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한강. 상류에서 내려온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 김명진 기자

주말 동안에는 기온이 더 올라가 35도 안팎까지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여름을 바라본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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