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연일 여론과 동떨어진 도어스테핑 발언으로 지지율을 스스로 깎아 먹는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정치의 미래를 예언해드립니다. 취임 두 달도 안 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이 한 달 전과 견줘 8.9%포인트 급락하는 등 중도층은 물론이고 보수 지지층까지 이탈하는 흐름입니다. 장관 후보자 검증 실패와 검찰 출신 편중 인사,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을 향한 부정적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큽니다만 여론을 잘 못 읽는 윤 대통령의 상황 인식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 (중략)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7월4일 도어스테핑),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7월5일 도어스테핑에서 성의롱 의혹을 받는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관련 답변) 등 윤 대통령의 말은 지지층마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출근길에 노출되는 윤 대통령의 말·말·말은 독이 될까요, 약이 될까요.
이 와중에 20일만 주면 윤 대통령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다고 나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인데요, 이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제가 역할을 맡으면 20일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일 당 윤리위의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가 윤심에 구원의 손짓을 보낸 것으로 해석하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 대표는 윤심을 지렛대 삼아 징계 위기를 돌파하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말대로 토사구팽 당할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예언해줌’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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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q_QOqSwfeI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j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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