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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 검찰 송치

등록 2022-08-23 15:40수정 2022-08-23 15:46

당선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 판단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1월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1월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장 변호사가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이 의원이 지난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인 박철민씨로부터 돈다발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장 변호사에게 이 사실을 제보받은 김용판 국민의힘은 같은 달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박씨의 렌터카 사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대선주자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거짓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3월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장 변호사를 체포해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로 경찰에 체포됐던 장 변호사는 석방됐다. 경찰은 다음 달 9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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