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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가수 남태현·방송인 서민재 마약 혐의 입건…인스타가 단서

등록 2022-08-26 11:26수정 2022-08-26 14:07

“남태현 필로폰 함” 마약 투약 암시 글 올려
시민단체 고발…경찰 조만간 소환 조사 예정
남태현씨(왼쪽), 서민재씨(오른쪽). 유튜브 갈무리
남태현씨(왼쪽), 서민재씨(오른쪽). 유튜브 갈무리

가수 남태현(28)씨와 방송인 서민재(29)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함’,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며 논란이 됐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용산경찰서는 남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했다. 21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남씨와 서씨,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제삼자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남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뒤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에서 활동중이다. 서씨는 2020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두사람은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재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민재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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