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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 이예람 중사 특검, ‘부실 수사’ 의혹 전익수 실장 3차 조사 예고

등록 2022-08-28 15:39수정 2022-08-28 15:58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부실 초동수사 의혹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 책임’ 의혹을 받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3차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1일 오전 10시 불러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전 실장은 24일 진행된 1차 조사에서 10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27일 이뤄진 2차 조사에서도 전 실장은 오후 2시부터 이날 새벽 2시20분까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전 실장은 계속된 조사에서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유지했다고 한다.

전 실장은 유족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이예람 중사 사건 초기 부실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인물이다. 군 검찰은 지난해 3월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5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지 가해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늑장 수사’로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 실장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에게 가해자를 구속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 등 합동수사단은 전 실장 등 지휘부의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해왔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돼 6월부터 안미영 특검팀이 공군과 국방부 내 은폐·무마·회유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다음달 12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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