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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하늘 열렸지만, 한강 수위는 높아져…주요도로 계속 통제

등록 2022-09-06 11:41수정 2022-09-06 13:41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지점
팔당댐 방류 등으로 한강수위 상승
“시민안전 위해 통제 불가피”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6일 오전 서울 한남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가 물이 불어 잠수교가 잠겨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6일 오전 서울 한남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가 물이 불어 잠수교가 잠겨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며 6일 서울 등 수도권에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계속 통제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현재 서울시내 교통 혼잡 원인이 되고 있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를 시민안전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강 상류 팔당댐에서 초당 1만2000톤을 방류하고 있으며 △오후 12시30분 한강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는 점을 통제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겹치면서 현재 한강 수위는 통제 수위인 6.33m에 근접한 6.3m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강변북로 마포~동작 양방향, 동부 군자~성수 양방향, 내부 마장~성수 양방향 등 3곳은 11시35분 기준으로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현재 통제 중인 도로는 아래와 같다.

○ 잠수교 양방향

○ 올림픽대로 가양~동작 양방향

○ 노들길 잠실방향 여의하류IC 본선통제

○ 노들길 공항방향 수산시장앞 전면통제

○ 가람길 양방향

○ 여의하류, 여의상류

○ 신동아지하차도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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