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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국회 카페 수익금 횡령’ 혐의 김원웅 전 광복회장 송치

등록 2022-09-15 17:37수정 2022-09-15 17:46

수천만원 빼돌린 혐의
광복회는 2020년 5월부터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면서 국회 소통관 앞에 야외 카페를 운영해 왔다. 사진은 2020년 5월25일 카페 개소식 모습. 광복회 누리집
광복회는 2020년 5월부터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면서 국회 소통관 앞에 야외 카페를 운영해 왔다. 사진은 2020년 5월25일 카페 개소식 모습. 광복회 누리집

국회 카페 수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회장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특정감사 결과 김 전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승인받은 국회 카페(헤리티지815) 수익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국회 카페의 중간거래처를 활용해 허위 발주 또는 원가 과다계상 방식으로 6100만원을 마련하고 카페 현금매출을 임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광복회는 김 전 회장이 횡령한 돈이 광복회 직원 상여금과, 김 회장의 한복 및 양복 구입비, 이발비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6100만원 가운데 일부 횡령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금액을 제외하고 상당 부분의 금액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달 광복회 대상 두번째 특정감사 결과, 김 전 회장과 전직 간부의 8억원대 추가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가 수사 중이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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