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5일 제31회 대산농촌상 농업경영 부문에 도덕현(62)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를, 농업공직 부문에 손연규(56)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도덕현 대표는 무경운과 자가퇴비제조로 발효성 토양을 조성해 유기농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하는 획기적 농업경영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연규 연구관은 농업의 근간인 토양조사 및 분류 연구에 매진해 토양분류 체계를 확립한 점을 높이 샀다. 농업경영 부분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진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의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 뜻으로 1991년 제정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봉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bh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