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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조사

등록 2022-10-31 11:14수정 2022-10-31 11:21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정현호 사장.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겨레> 자료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정현호 사장.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겨레> 자료사진

삼성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은 31일 오전 정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18년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 팀장을 지내며 삼성웰스토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부회장을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 부회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추가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이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전부 몰아주고, 웰스토리의 높은 이익률이 보장되도록 계약구조를 설정했다고 보고 삼성전자 등 4개사와 웰스토리에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했다. 당시 공정위는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인 웰스토리가 이런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확보한 배당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등 합병 과정에 활용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면서, 최근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3월 삼성전자와 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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