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있는 한 교회가 성도 가정에 태어난 셋째 자녀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새중앙교회는 지난 1월부터 이 교회에 등록한 가정에 출산 장려금 명목으로 셋째 아이가 태어날 경우 50만원, 넷째 70만원, 다섯째 100만원을 각각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다섯째 자녀로 아들을 낳은 가정에 현금 1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이 교회는 전했다.
이 교회 홍동필(51) 담임목사는 "저출산 추세에 따라 아이를 낳으려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순수한 의미의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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